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학대)는 농촌과 도시민이 서로 상생하기 위한 제3회 가족과 함께 떠나는 봄나들이 소비자 농업교실을 4월 24일 농업기술센터와 사등면 대리마을 산채밭에서 실시한다.

이 행사는 가족단위 농업체험으로 참여희망자는 행사 전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등면 대리마을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노인들의 생산적인 일거리 창출을 위해 1만7838㎡의 면적에 마을공동 밭을 개간해 산채류를 심어 2008년부터 소비자 농사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 농업교실은 도시소비자 중 희망하는 50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쪽을 이용한 스카프 천연염색 실습과 함께 사등면 대리마을 산채밭에서 취나물, 오가피, 엄나무를 캐는 체험을 한다.

주 5일 근무에 따라 주말에 여가를 활용하지 못하는 도시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우리지역 가까운 곳에서 농사체험과 문화강좌를 통해 가족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농촌마을에는 공동사업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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