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가 권민호 김한겸 유승화 예비후보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거제시장 등 7개 시·군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하고 고성군수 등 4개 군지역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이날 공천심사위원회 9차 회의를 열어 미래희망연대 추가 공모 후보자 8명에 대한 면접심사 및 기초단체장 심층심사를 실시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

단수 후보로는 고성군 이학렬 현 군수를 포함해 남해군은 박정달 전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하동군은 조유행 현 군수, 산청군은 이재근 현 군수를 각각 추천했다.

압축지역으로는 통합시장 후보 3명(박완수 창원시장,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 황철곤 마산시장)을 비롯해 진주시는 강갑중 도의원, 김권수 전 도의원, 이일구 변호사, 이창희 전 경남발전연구원장 등 4명으로 줄였다.

김해시는 김문희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종간 현 시장, 박정수 생명나눔재단 이사장 등 3명으로 줄어들었다.

양산시는 나동연 시의원, 박규식 도의원, 장운영 변호사, 조문관 전 도의원 등 4명으로, 거창군은 강석진 전 군수, 양동인 현 군수, 이홍기 전 경남도 도시계획과장 등 3명, 함양군은 서춘수 전 경남도 농수산국장, 이철우 전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 천사령 현 군수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통영시, 사천시, 밀양시, 창녕군, 의령군, 함안군, 합천군 등 7개 시ㆍ군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공심위 10차 회의를 열어 압축지역과 향후 논의하기로 한 지역에 대한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3~4명으로 압축된 지역의 경우 심사를 통해 최종 주자를 선정하거나 경선을 거쳐 걸러내는 방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체적인 경선 방법 등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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