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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도 나오고 변액보험에도 나오는 말

한지운
/KFG 경남BO부지점장
재무설계사
펀드를 가입하려고 증권사 또는 종금사를 방문해본 사람들은 안다. 얼마나 어렵고 복잡했는지를.
읽어야할 서류와 서명해야 할 곳이 수도 없이 많고 그 시간이 1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변액 보험을 가입하려는 사람들은 15분도 채 안 되서 서명하고 설계사와 인사를 나누는 경우가 허다하다.

펀드와 변액보험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먼저 두 가지 금융상품에 등장하는 몇몇 용어들을 먼저 살펴보자. 펀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펀드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 있는데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으로 분류 된다.

주식형이란 펀드 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주식형은 다소 공격적이고 위험 부담도 가장 많다.
마찬가지로 채권형이란 펀드 재산의 60%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채권형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끝으로 혼합형이 있는데 채권형이나 주식형 이외의 펀드를 말하는 것으로서 최대 주식편입비율 50% 이상인 펀드는 주식혼합형, 최대 주식편입비율 50% 미만인 펀드를 채권혼합형으로 다시 나눈다.

펀드를 분류하는 또 다른 기준을 보자. 투자 전략에 따른 분류가 있다. 액티브운용전략 펀드가 있고 패시브운용 전략 펀드로 불리는 것이 있다.
쉽게 말해 욕심을 더 부려서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액티브 운용 전략이라 할 것이고 사전에 계획한 대로만 투자 전략을 펼쳐서 괜히 더 수익을 올리려고 애쓰지 않는 전략을 패시브 운용 전략펀드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 패시브 운용 전략펀드에 우리가 흔히 들어 보았던 인덱스펀드라는 대표적인 펀드가 있다. 인덱스 펀드란 목표로 하는 수익률을 특정한 비교지수의 수익률과 유사하게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여기서 비교지수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코스피 지수처럼 주식이나 채권 등 특정한 시장의 등락을 표시하는 지수를 말한다. 그러다 보니 목표로 한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서 펀드의 재산도 그러한 비교지수에 포함된 종목에 투자하게 되어 비교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같은 반 1등하는 친구가 어떤 특정한 수학문제집을 풀면 나도 그 문제집을 사서 풀고 또 어떤 학원에 다닌다면 나도 그 학원 같은 반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면서 잘하는 친구의 공부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듯이 인덱스 펀드도 수익이 날 것 같은 코스피 지수나 미국의 다우지수, 일본의 니케이 지수 등에 포함된 기업이나 투자대상에 펀드의 재산을 투자하는 것이다.

펀드의 첫 장도 넘기지 못한 것 같은데 벌써 할당된 지면을 다 채웠다.
펀드에 투자하려 한다면 기초적인 지식만이라도 훑어보고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투자는 언제나 배우고 노력한 것들을 시험해 보는 사격장이다. 위험한 총기에 대한 지식도 없이 총을 쏘려 한다면 허공에 대고 쏴도 내 발등을 다칠 수 있다.
후회 없고 손해 없는 투자를 위해 함께 공부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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