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총무팀 정판길 부장(후생 2파트장)이 네번째 시집 ‘마음에 주고픈 사랑의 선물’을 최근 펴냈다.

1981년부터 시 및 시조를 습작해 1990년까지 3편의 시집을 발간했고 판매수익으로 불우사원, 불우노인, 불우 장애인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기부천사’로도 알려져 있다.

정씨는 이후 바쁜 회사생활 중 휴일을 이용해 시·시조 등을 습작, 지난 2월 ‘중앙문예 대한문학’에 시 10편, 시조 10편을 당선시켜 이번 시집을 펴냈다. 시집은 중앙 국립도서관에 50권이 기증됐다. 10월부터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는 초판 인쇄분 3,000권중 1,000권을 거제지역 돌고래 봉사단에 기증했고 나머지 부수의 판매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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