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방파제 축조공사가 탄력이 붙게 됐다. 경남도 재정 투융자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기 때문.

7일 거제시에 따르면 외도 방파제 공사와 관련해 최근 도 재정 투융자 심의에서 국비지원 계획 확정과 사업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는 것.

경남도는 외도 방파제 축조 안건에 대해 지난해 반려 통보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건부 승인은 사실상 사업 추진의 첫 단추를 꿰게 된 셈이다.

시는 당초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해 외도 측에 공사비 일부를 부담시키는 조건으로 경남도에 공사계획을 냈었다. 외도 방파제 축조공사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시키고 8000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외도 방파제 축조 추진은 연간 100여일 동안 너울성 파도로 선박 접근이 어려워진데 따른 조치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