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10일 일제히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올 여름 피서객을 맞는다.

거제시는 학동 흑진주몽돌ㆍ여차ㆍ함목ㆍ명사ㆍ와현모래숲ㆍ덕원ㆍ농소ㆍ흥남ㆍ황포ㆍ물안ㆍ덕포해수욕장 등 지역 내 11개 해수욕장이 오는 10일 한꺼번에 개장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 10일 개장하는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

지난달 ‘1박2일’ 방영 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구조라해수욕장은 지난 1일 일찌감치 문을 열었다.

특히 이들 해수욕장의 수질이 개장 전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동ㆍ명사ㆍ구조라ㆍ농소ㆍ황포ㆍ함목해수욕장은 4점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해수욕장도 5~7점을 받아 수질기준(4~8점 적합)을 만족시켰다.

한편 구조라해수욕장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축제 ‘바다로 세계로’ 행사 기간에는 국제 핀수영대회를 비롯, 비치발리볼, 모터보트 등과 함께 한 여름밤의 영화제, 블루 페스티벌, 해변가요제, 7080콘서트 등 릴레이식 이벤트가 여름해변을 수놓는다.

이동열 기자  coda23@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