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면 대포항 해양마리나 조감도.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과 장목 궁농항에 각각 해양 마리나와 낚시공원이 조성된다.
거제시는 남부면 대포항 해양마리나와 장목면 궁농항 낚시공원 조성사업이 국비보조사업으로 확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포항 해양 마리나는 오는 11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본격 개발에 나선다.
2013년까지 대포항 일원에 국비 50억원, 지방비 52억원 등 102억원을 들여 100여척의 요트를 계류할 수 있도록 방파제를 보강하고 급유시설과 친수(親水)공간, 클럽하우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낚시공원은 궁농항에 국·지방비 등 67억원을 투입, 낚시시설과 어초를 조성하고, 수산물 직판장, 해양생태체험교실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13년 완공예정이다.

거제시는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과 2010년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부산·경남은 물론 중부 지역 해양레포츠 애호가들을 겨냥,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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