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1,000여만 원 들여 오는 2013년까지 6년간

해마다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거제시 장목면 대금산 일대가 ‘진달래 테마동산’으로 조성된다.

거제시는 대금산 3만1,505㎡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 일원에 23억1,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3년까지 6년간 연차사업으로 진달래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5억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임시 진달래축제장과 1만5,652㎡ 규모의 진달래 묘포장을 조성하고 명상 버든마을 입구에 1,000㎡ 정도의 부지를 확보, 주차장을 설치한다.

2단계 사업기간인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9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적인 진달래 테마동산 조성과 관리사,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진달래 테마동산 조성을 위한 마무리 사업기간인 2012년부터 2013년까지는 진달래 동산과 탐방로 조성, 회주도로(임도, 등산로) 개설 등이 추진되고 진달래 군락지 일대를 붉은 꽃동산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시는 2회 추경에 관련예산을 편성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한편 ‘진달래테마동산조성계획안’의 의회 의결을 거쳐 2009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이번 사업을 반영, 연차적으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금산 진달래 테마동산 조성이 완료되면 남해안에서 봄을 테마로 한 축제 가운데 명실상부한 최고의 축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열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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