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수산사무소는 4일, 『지난달 21일에 이어 28일과 4월2일 국립수산과학원의 패류독소 조사결과, 진해만 해역과 장목면 시방, 능포, 지세포 등에 이르는 해역에 시석중인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5∼9배 이상 초과하는 독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산사무소는 이에 따라 지세포 해역에서 채취된 바지락을 먹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 패류독소는 진주담치, 굴, 바지락 등의 이매패류에서 검출되지만, 특히 진주담치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냉장·동결을 하거나 끓여도 잘 파괴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독 증상은 섭취 후 30분께부터 입술, 혀, 안면 등에 감각이상이 나타나고 전신마비로 진행되며 두통·구토 증세가 동반된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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