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미끄럼틀에서 놀다 기구에 목걸이 줄이 끼어 생명이 위협 받았던 어린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8일 옥포2동 덕산2차 아파트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미끄럼틀에서 놀던 김모(12) 어린이는 미끄럼틀에서 떨어지면서 목걸이 줄이 기구에 끼어 목이 조이면서 의식을 잃고 피를 토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마침 인근 테니스코트에서 운동 중이던 정한교(33·대우조선 근무)씨가 아이들의 고함소리를 듣고 급히 뛰어가 김군을 구조, 거제소방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대우병원으로 긴급히 후송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현재 김군은 대우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해 곧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열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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