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노인 인구비율 7.2% ‘고령화 사회’ 진입
일부 면지역 20% 넘어 ‘초고령화 사회’

조선도시 거제가 이미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20만1,412명) 대비 7.2%인 1만4,496명(남 5,106 여 9,390)으로 집계돼 고령화사회 기준(65세 이상 노인비율 7%이상~14%미만)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장목면(5,579명)이 1,365명(24.5%)으로 가장 많고 신현읍(8만5,130명)이 2,718명(3.2%)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장목을 비롯한 남부(474명, 23.6%) 둔덕(841, 22.9%) 하청(1,010, 21%) 동부면(739, 20%)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20%이상을 차지,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반면 신현읍과 옥포1(352, 4%) 옥포2(971, 3.3%) 마전(211, 3.9%) 능포(695, 5.5%) 아주동(281, 3.8%)은 6% 미만의 노인구성비를 기록, 고령화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읍동지역 가운데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곳은 장승포동(350, 10.2%)이 유일하다.

이밖에 거제(1,378, 19.4%) 일운(929, 15.2%) 사등면(1,237, 14.9%)은 노인인구가 14% 이상으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노인구성비 11.8%(945명)의 연초면은 면지역 중 고령화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엔(UN)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7% 이상 차지하는 사회를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규정짓고 있다.

이동열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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