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마을 주민 거제시 등에 진정서

신현읍 양정리 해명마을 주민과 춘광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군부대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36명은 지난달 26일 군부대(39사단 117연대 3대대) 이전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거제시와 부대측에 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군부대를 시 외곽으로 이전해 달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유치원생, 수월초교 학생, 조선소 근로자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 마을 주민들의 주거 공간침해와 소음공해로 인해 주거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전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향후 GS아파트, 두산위브 아파트, 삼성 아파트 등에 주민들이 대거 입주하면 이들의 피해도 예상된다』며 『시가지 안에서 총성으로 인한 소음공해가 불을 보듯 뻔한 만큼, 중대한 민원이 발생되기 전에 미원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이전해 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제시와 군부대측이 조속히 협의해 군부대를 시 외곽으로 옮겨줄 것을 7개 마을 이장 및 새마을 지도자·발전협의회장 등의 의견을 모아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속에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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