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08년까지 74억 들여 봉안시설 등 건립

거제시가 묘지법 개정에 따른 장묘문화 개선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추진했던 「추모의 집」 건립 계획안이 3년 5개월여만에 최종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4일 폐회된 102회 임시회에서 사등면 지석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000㎡의 건물에 3만기를 안치하는 봉안시설 등을 세우는 것을 골자로 한 「추모의 집 건립 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74억원(국비 21억, 지방비 53억)을 들여 오는 2008년까지 사등면 지석리 산34-2번지 외 1필지에 조경 및 주차시설을 포함한 봉안시설, 관리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추진과 관련한 행정절차 사항은 200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이미 반영돼 있고 부지면적이 12,000㎡ 이상이어서 향후 교통영향평가 등 일부 절차만 남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방  skj6336@kornet.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