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나흘간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열전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창원 개최를 기약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는 전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음에도 불구, 정작 한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지난해에 이어 5위에 그쳤다.

거제시 선수단은 그러나 도민체전 개최와 함께 360만 도민들의 화합을 이끈 공이 인정돼 화합상을 받아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종합성적은 창원시에 이어 ▲마산시(217) ▲김해시(215) ▲진주시(194.5) ▲거제시(153) 순으로 나타났고, 군부의 경우 함안군에 이어 ▲창녕군(140) ▲고성군(133.5) ▲거창군(132.5) ▲합천군(93.5) 순이다.

모범상은 함양군에 돌아갔고 인정상은 하동군, 감투상은 통영시, 장려상은 양산시, 질서상은 산청군이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남테니스협회가 1위를, 경남유도협회가 2위, 경남싸이클연맹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군부 성취상은 양산시와 고성군에게 돌아갔다.

30일 오후 5시 30분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권영민 경남체육회 부회장의 성적발표에 이어 시군부 종합시상, 모범선수단 시상, 성취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윤종만 거제시의회의장의 폐회선언과 함께 이주영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인 창원시에 대회기를 전달(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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