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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 2마리, 죽은 채 떠밀려와

칠천도 연구마을 해안…국제적 멸종위기 보호대상종

국제적 멸종위기 보호대상종인 「상괭이」2마리가 지난 27일 칠천도 연구마을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칠천초등학교 생태동아리 「하늘강」 어린이들의 모니터링 활동 중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85∼90cm 정도의 어린 새끼들. 생태동아리 「하늘강」 어린이들은 지난해에도 칠천도에서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었다.

환경련은 같은 지역에서 2년 연속 사체가 발견된 점에 미뤄 이 지역이 상괭이의 서식지이거나 주요한 이동경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상괭이는 한마리는 특별한 외상이 없는 상태였으나 숨구멍의 내부조직이 밖으로 돌출돼 있어 질식사로 추정되며, 다른 한마리는 배 부위에 10cm 정도의 갈라진 상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련 관계자는 『육지와 가까운 연안지역을 유영하며 생활하는 상괭이의 특성과 주변의 환경을 고려해볼 경우 밧줄에 걸리거나 그물에 갇혀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에는 여러가지 양식시설과 정치망이 밀집해 있어 이 가능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해양포유류로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인 「CITES」에서 정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현재까지 국내에서 조사 및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세계자연보존협회(IUCN)에 의해 자료가 부족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때문에 IWC도 한국정부에게 상괭이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권고하고 있으며 국내법으로도 국제멸종위기종으로 관리되고 있는 매우 희귀한 돌고래류로 알려져 있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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