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3천원, 외도입장료 1천원(어린이 5백원)

도민체전이 열리는 27일부터 나흘간 외도와 해금강 관광요금이 인하된다.

27일 거제시에 따르면 도체에 따른 축제분위기 조성과 관광이미지 개선에 적극 앞장선다는 취지로 외도·해금강을 관광하는 유람선요금을 일괄적으로 3천원씩 인하하기로 협의한데 이어 외도에서도 입장료를 일부 인하하기로 했다.

어른이 5천원에서 4천원으로, 청소년(중·고교생, 정복군인)은 4천원에서 3천원으로 1천원씩, 어린이는 2천 5백원에서 2천원으로 5백원 낮추기로 했다.

거제시는 이와 관련, 고성군에서 열리는 공룡엑스포행사장내 관광거제 부스에 홍보유인물을 붙이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제를 찾도록 홍보중이다.

앞서 유흥업소, 일반음식점, 숙박업소, 유람선업소 대표 및 종사자 2천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고, 도체를 맞아 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절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었다.

거제시 관광진흥과 정도길 담당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관광거제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전 시민이 친절의식을 가져야 함은 물론,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모든 시민이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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