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1일 두 예비 후보를 불러 서울 소재 2곳의 전문여론조사기관을 선정,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낙점할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당원들의 뜻과 반할 수도 있다며 당내 대의원 경선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윤영 후보는 당의 결정에 따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가 거제시장 결선후보를 결정, 경선방식까지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후보는 무소속 출마 긴급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히는 등 당의 결정에 불복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앞서 김한겸 시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시장후보 공천 신청자 6명은 윤영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반대를 주장하는 건의서를 지난 19일 한나라당 경남도당에 제출했었다.
이들은 윤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당규 제3장 제9조(부자격기준) 9항이 정한 부자격 기준에 해당한다며 부적격 후보가 공천신청자로 등록되는 것은 명백한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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