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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검사로 보는 건강상태
제226호

하루 2000㎖이상이면 당뇨병, 요붕증 및 만성신부전 의심 건강한 사람도 6개월에 한번 소변검사 체크해야 신 형 식 교수 시민들이 병원을 방문하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엑스선 검사, 피검사, 대변검사에 더불어 소변검사를 권하게 된다. 소변검사는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시민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호에서는 소변검사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일반 소변검사에는 크게 3항목이 포함된다. 이 세가지 검사항목은 물리적 검사, 화학적 검사 및 소변의 현미경적 관찰검사이다. 물리적 검사에는 소변의 색깔과 혼탁도, 양, 비중 및 pH가 포함된다. 소변은 정상적으로는 흐린 노란색이나, 아침에 보는 소변은 더 노란색이 짙어진다. 낮에 보는 소변이 아주 노란색일 때에는 간질환때 나오는 빌리루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 소변의 양은 정상적으로는 약 1500㎖가 하루에 나오는 양인데 2000㎖ 이상일 때에는 다뇨증(多尿症)이라고 한다. 이렇게 다뇨증이 나타날 때에는 당뇨병, 요붕증 및 만성신부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하루의 양이 500㎖이하로 떨어질 때에는 심한 탈수증 상태, 신장질환 또는 뇨관이 폐쇄되는 질병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소변의 비중이 1.030 보다 높아질 때에는 당뇨병을 의심해야 하고 1.007 이하로 감소할 때에는 신세뇨관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화학적 검사에는 단백질, 포도당, 케톤, 빌리루빈 및 우로빌리노젠이 포함된다. 소변에 단백질이 많이 섞여 나오면 신증후군과 임신중독증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포도당이 나타나면 대개 당뇨병일 경우이나, 심한 운동 후에는 정상인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경우도 있다. 케톤이 나타나면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심한 스트레스, 임신, 과도한 운동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빌리루빈과 우로빌리노젠이 소변에 나타나면 일단 간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소변을 농축시켜서 그 속에 섞여있는 고체 성분을 현미경으로 보면 적혈구, 백혈구, 상피세포, 세균과 각종의 결정체를 관찰할 수 있다. 적혈구는 정상적으로는 현미경 시야에서 1개 이상 나타나면 병적이라 할 수 있다. 백혈구는 3개 이상이면 병적이고, 상피세포는 약간의 수가 정상적으로도 섞일 수 있다. 세균이 보이면 감염증을 의심하여야 하고 각종의 결정체가 보이면 이들을 잘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변의 색깔이 맨 눈으로 볼 때에는 흐린 노란색이더라도 현미경적으로 적혈구가 보일 때에는 우선 뇨관에 돌이 끼어 있는 경우인 요로결석증(尿路結石症)이 있는가, 없는가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백혈구가 현미경 시야에서 3개 이상 보일 때에는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하여야 한다. 상피세포가 많이 나올 때에는 방광에 대한 방사선 검사나 방광경 검사를 하여 상피세포가 왜 많이 탈락하는가를 밝혀야 한다. 보통 건강한 시민들도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소변검사를 해 봄으로써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질병이 생겨 있더라도 초기에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므로 소변검사의 체크는 일반 신체검사의 필수항목이 되는 것이다. 문의전화 2224-2325.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해부병리과

토요저널  hhr@toy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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