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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
제213호

충분한 휴식, 비타민 보강된 고영양식 섭취해야 체온관리 주의, 어린이 노약자는 예방접종 신형식 교수 아침 저녁으로 아주 서늘해졌다. 낮에는 한여름과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아침 저녁에는 아주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다. 낮의 최고기온과 아침의 최저기온의 차이가 10도 이상이 되고 있다고 기상대에서는 발표하고 있다. 전형적인 환절기이다. 요즈음과 같은 환절기에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기온의 변화에 민감하게 적응을 하지 못하여 누구든지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현대의학의 면역학자들도 ‘왜 환절기에는 면역기능이 떨어지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떨어진 면역기능이 있는 인체에게는 감기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게 된다. 그래서 이번호에서는 환절기의 감기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감기란 공기중의 바이러스가 코의 점막세포, 인두점막세포 및 후두점막세포를 공격하여 이 점막세포들로 하여금 이상한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데 이의 결과로 콧물, 기침, 발열, 두통, 전신무력감 및 근육통을 일으키게 된다. 즉 감기바이러스는 비염, 후두염 인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인데, 이런 바이러스에 이환되면 인체내의 면역체계는 비상사태로 돌입하게 된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바이러스의 독성이 약화된 면역체계를 능가하기 때문에 감기의 발병이 흔하게 된다. 그래서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약제로 면역체계를 보강시켜 주어야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독성을 이기지 못하면 다른 세균들까지도 감염의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를 감기의 합병증이라고 하며, 중이염, 부비동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및 폐렴이 이에 해당된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종류가 매우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것은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다. 치료로는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의 증상들을 가볍게 해 줄 수 있는 대중요법의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다. 심한 열, 두통 및 근육통이 있는 환자에게는 최근에 아세토아미노펜 계통의 약이 쓰여지고 있다. 또한 콧물이나 가래의 양을 줄이기 위하여 항히스타민제제가 사용될 수도 있다. 약의 사용에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각종 비타민이 보강된 고영양의 음식이 섭취되어야 하겠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를 하는 것이다. 아침과 저녁의 서늘한 시간에는 겉옷을 하나 더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한다. 어린이나 노인들처럼 면역력이 더 약한 사람들은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건조한 공기는 습한 공기보다 코의 점막세포를 바이러스가 공격하기 좋게 만든다. 그러므로 건조한 실내환경이 되지 않도록 습도에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 결론적으로 환절기에는 체온을 잘 보존시켜 서서히 바뀌어 가는 기온에 천천히 면역체계를 적응시켜야 한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지 않고 항상 건강에 신경써서 환절기를 잘 보내도록 하자. 문의전화 2224-2325.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해부병리과

토요저널  hhr@toy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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