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호

우유를 받아먹는 이 보다 배달하는 이가 더 건강 신체 보하는데 식보·약보·행보로 걷는 중요함 강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걸어야 한다. 그러나 걸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무릎통증이다. 외상으로, 퇴행성으로, 류마티스로, 걷기는 커녕 무릎을 바로 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과거에 자유스러웠던 무릎을 상상만 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골관절염이라고도 하며, 주로 중년 혹은 노년에 발생되고 체중부하가 많이 걸리는 무릎통증이 주가 된다.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던 활액이 점점 감소되고, 양쪽 뼈 끝에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짐으로 인해 급기야는 뼈가 상하고 동통을 유발하게 된다. 임상적인 증상은 초기에 약간의 통증과 관절운동의 제한이 수반되며, 추운 날씨나 습기가 많은 날에 더욱 심한 통증을 느낀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대체로 통증이 심하고 서서히 움직이면서 통증이 차츰 가벼워지나 과로가 되면 다시 통증이 심해진다. 전신 증상은 없으며, 관절에 경도의 종창, 발열, 마찰음 등이 특징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발생하는 통증과 외상이나 요통을 동반한 무릎통증, 또는 심장질환을 동반한 무릎통증, 소화기 질환(소화불량, 변비)과 같이 나타나는 무릎통증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는 견비통, 요통, 두통, 치통을 동시에 보이는 무릎통증도 있다. 이러한 환자는 대체로 대퇴골이 외선, 내선 등으로 정상 위치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대퇴골이 외선, 내선 등으로 돌아가게 되면, 골반이 틀어지게 되고 골반과 무릎을 연결하는 근육인 대퇴직근, 내측, 외측광근 등 7가지 근육과 인대가 틀어지게 된다. 치료방법으로는 대퇴골의 교정으로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으며, 근육과 인대의 경직을 약물을 사용하여 이완시키고, 녹용증류액을 슬안, 독비혈에 주입하여 관절내의 활액과 연골세포의 대사활성을 증가시킨다. 경미한 환자는 단 1회 치료로도 증상호전을 즉시 느끼며, 중증인 환자도 5회이상 치료하면 통증이 서서히 소멸됨을 자각하게 된다. 심장, 간, 위, 신장 등 각종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주 2회 이상 시술한다. 또한 무릎에 부종이 심한 경우, 근육이 위축되어 무력한 경우,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시린 경우 등에 따라 적합한 처방을 한다. 치료후 약간의 통증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그동안 경직으로 움직이지 못하던 근육통이다. ＇칼슘섭취를 위해서 우유를 받아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란 말을 유념하고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걷기, 등산 등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하고 신체의 균형을 올바르게 하여 무릎의 퇴행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전화 428-8700. 가나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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