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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저림
제207호

여러가지 원인 있으나 대체로 중풍 신호 스트레스 빈혈 비만 당뇨는 중풍 원인 가나한의원 양회정 원장 갑자기 손발이 저려오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나 큰병이 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말이다. 손발저림도 여러가지의 원인을 가지고 있다. 손발저림은 대체로 중풍(뇌졸중)의 신호로 보게 된다. 중풍은 운동이 부족하던지 사우나 직후, 또 노인의 감기나 설사 급작스러운 체기 후에도 흔히 일어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대체로 사람이 40살이 지나서 기운이 쇠약할 때에 혹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기뻐하거나, 성을 내어 기를 상할때에 이런 병이 생기고 젊었을 때는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살이 몹시 찐 젊은 사람에게는 있을 수 있다. 이것은 몸은 실하나 기가 약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말해 스트레스, 빈혈, 탈수,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은 중풍의 중요한 원인이 되며 가족력을 갖고 있으면 발생 빈도가 높다. 동의보감에서는 "중풍에는 반드시 전조증상이 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지고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손발에 힘이 떨어지며 또한 근육이 약간 떨리는 증상이 있으면 이것이 전조 증상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뇌졸중(중풍)에 의한 손발저림은 갑자기 시작되는게 특징이다. 즉 어제까지 괜찮다가 오늘 아침에 갑자기 손발이 저리거나, 아침을 먹을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식사후 손발이 저리기 시작한 경우 등이다. 또 손발저림과 같은 감각증상외에 힘이 빠지는 운동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중풍을 예방하려면 전조증 단계에서 치료를 해야 된다. 설사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곽향정기산이 좋고, 변비를 갖고 있으면 방풍통성산을 쓰며, 허리가 시리고 아프면 자음강화탕 등을 처방하게 되며 가슴 두근거림이 있으면 청심연자음을 사용한다. 이에외도 손발저림의 원인은 몇가지가 있다. 호미질, 뜨개질 등으로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이 발은 괜찮고 손가락(새끼손가락 제외)만 저릴때는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수근관증후군일 가능성이 많다. 물론 뇌졸중환자 중에도 손가락이 저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환자에게 자세히 물어보면 입술 주위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 수근관증후군과는 구별된다. 즉 입술과 손가락이 동시에 저린 뇌졸중이 원인인 것으로 생각하는게 좋다. 목디스크는 흔히 엄지와 검지, 혹은 엄지와 중지에 저린 증상을 유발한다. 다리의 옆쪽과 뒤쪽이 저리면 허리척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 디스크가 원인인 손발저림은 기침을 하거나 용변을 볼 때처럼 힘을 쓰면 심해지는 특징이 나타난다. 갑자기 살이 찌거나 임신한 여성,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찬 환자는 가랑이 아래를 지나는 신경이 눌려 대퇴부 옆쪽 부위에 저린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책상다리를 오래 하면 무릎부분의 비골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기도 한다. 이 경우 5번 요추신경근에 이상이 있는 디스크 환자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하다. 당뇨나 술도 손발저린 증세를 초래한다. 이때는 저린 증상이 대부분 양쪽 발가락부터 시작해 발목, 무릎을 향해 올라간다. 저린 감각이 무릎까지 오면 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하므로 다른 손발저림과 구별이 가능하다. 팔꿈치를 다친 경험이 있는 환자는 팔꿈치의 변형으로 신경이 늘어나 새끼와 넷째손가락에 저린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발목을 삔적이 있는 환자들 중에는 발목부분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발등은 괜찮고 발바닥만 저린 경우도 있다. 손발저림은 원인에 따른 치료가 기본이다. 뇌졸중이 원인이면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치료하는게 필수적이다. 디스크가 원인이면 물리치료나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가랑이 아래 신경이 눌려 저릴때는 체중을 줄이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무릎부분의 신경이 눌릴때는 책상다리로 오래 앉아 있어서는 안되며, 당뇨로 인해 생기는 손발저림은 당뇨치를 조절해야 한다. /문의전화 428-8700

토요저널  hhr@toy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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