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선착장 등 완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지세포항 기본시설 공사가 완공됐다.
6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지세포항은 지난 88년 수립된 기본시설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446억원을 들여 방파제(450m)·파제제(450m)·물양장(728m)·선착장(208m)·호안(240m)·선양장(30m) 등의 기본시설을 지난달말 완공했다.

이에 따라 지세포항은 120만㎡ 규모의 항내 수면적을 확보해 기상 악화시 외래어선의 대피항 역할은 물론 효율적인 어업환경 조성으로 어업 생산성 향상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세포항은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의 어가소득 증대를 위한 ‘어촌관광 진흥 종합대책’의 다기능어항으로 선정됐다. 다기능어항은 국내외 수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어항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레저·휴양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지세포항은 지난해 기본설계가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 마산해양청은 올해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거쳐 2007년부터 3년간 국비 300억원·민간자본 20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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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항 크루즈선 기항지로 육성

경남도는 지난 3일 남해안시대의 6대 아젠다 사업중 크루즈선을 운항할 지역을 검토, 결정했다.

경상남도개발공사에서 조사 보고한 사업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거제 지세포항, 마산항, 통영항, 진해(신항)를 두고 검토한 결과 진해신항의 역할 재고와 거제 지세포항을 크루즈 기항지로 중점 육성 하기로 했다는 것.

또 남해안 시대의 실체 사업으로 단기적으로 1만톤급의 크루즈선으로 운항하고 중장기 사업으로 2만5천톤급의 크루즈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1만톤급 운항 루트를 살펴보면 부산-마산(진해)-지세포-여수-목포로 하고, 2만5천톤 운항시 3박4일 코스는 부산-거제(지세포)-목포-제주도로, 7박8일 코스는 일본-한국-중국-동남아 코스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거제시는 지세포항에서 몇일간을 정박 할수 있도록 건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코져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라고.
한편 경남도는 이번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 국가 상위 계획에 반영해 국비로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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