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민단체 질의 회신

【속보】 지난 15일 거제시민단체연대회의가 거제해양유스호스텔 허가 변경건과 관련해 거제시에 제출한 공개질의서에 대해 지난 27일 거제시가 답변을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회신에서 현재 거제시 청소년 수는 총인구 195,075명 중 43,194명으로 약 22%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청소년수련시설은 공공수련시설 2개소와 민간청소년수련시설 2개소가 있지만 청소년의 욕구에 비해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청소년수련시설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는 변경 허가된 수련시설 내 골프연습장은 청소년 체육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스호스텔을 찾는 청소년 대부분이 골프연습장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청소년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청소년이외의 자에게 수련시설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는 규정에 맞춰 운영토록 지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일부 시민들(골프연습, 애호가)이 시 관내 6개소의 골프연습장을 찾고 있으며 인근 고성군 소재 한 중학교에서도 도교육청으로부터 체육시설 지원금을 받아 금년 12월 골프연습장을 준공, 학생들에게 개방한 사례를 들며 수련시설을 찾는 청소년들이 골프연습장을 적극 이용토록 함으로써 상호 위화감이 없도록 지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사업주 측은 건축 일부분인 2, 3, 4층에 시설할 예정이었던 골프 연습장을 1개층을 줄여 2, 3층에만 설치하고 4층은 골프연습장이 아닌 다른 시설로 변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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