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일운구간 3,040m 사업비 1,723억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달초 거제시에 통보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 중 미착공 구간인 제 1공구 일운∼아주간(길이 3,040m)이 2006년 하반기 착공된다.
이 사업의 주관청인 부산지방국도관리청(도로기획과)은 일운∼아주간 4차선로 건설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이 확보됐다고 이달 초 거제시에 통보해왔다.

확보된 예산은 공사비 5억원, 보상비 5억원인데 착공준비 작업이 마쳐지는 대로 조달청에 의뢰해 시공업체를 선정, 하반기에 착공하게된다는 것.
일운∼아주간의 공사 주요 구조물은 터널 2개소(1.9km)와 교량 1개소(400m)인데 사업비는 1,723억원이다.

국도 14호선 우회도로(일운∼장평간 : 길이 15.2km, 너비 : 20∼40m)건설은 이미 2공구(아주∼상동간 : 길이 5.75km)와 3공구 (상동∼장평간 : 길이 6.4km)는 2년 전에 착공돼 각각 2007년 1월과 12월에 완공 예정이다.

그런데 일운∼아주간 1공구 착공이 늦어진 것은 장승포지역 일부 주민들의 반대 등에 부딪쳤던 때문인데 지난 3월 일운면 주민들의 「조기 착공건의」가 건설부에 접수되는 등 부산국토관리청에 민원이 잇따르자 정부가 내년 착공을 확정했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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