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처리장 12일부터 매입… 타지 보다 2~3천원 낮아

올해부터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되고 공공비축제로 전환되면서 포대·벼 매입물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산물벼 매입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해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RPC(거제부농미곡처리장)에 따르면 올해 산물벼 매입가격을 40kg들이 1포대당 1등품 4만원, 2등품 3만8,000원으로 정하고 지난 12일부터 매입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가격은 지난해 산물벼 매입가격(1등품 5만원, 2등품 4만8,000원)에 비해 20%이상 떨어진 데다 인근 타 시·군보다 2~3,000원이 낮은 수준이며 매입물량마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올해 읍면동별 산물벼 매입량은 신현읍 1,945가마, 일운면 188가마, 동부면 2,435가마, 남부면 331가마, 거제면 2,484가마, 둔덕면 2,882가마, 사등면 1,740가마, 연초면 2,501가마, 하청면 1,463가마, 장목면 1,693가마, 아주동 60가마, 옥포2동 122가마 등 총 1만8,824가마다.

이동열  skj6336@kornet.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