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급소 준공 … 저장능력 204톤·탱크로리 운송방식

오는 10월이면 거제에도 천연가스가 공급된다.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는 오는 10월께 거제공급소가 준공됨에 따라 10월 중순부터 거제 신현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에너지는 거제공급소 준공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9월말 천연가스를 공급해줄 것을 가스공사에 요청했다.

거제 천연가스공급소는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백2톤 가량의 LNG 저장탱크 2기로 구성돼 시간당 4000㎥의 기화능력을 보유한 기화기 3기로 구성돼 있다.

경남에너지는 9월말부터 가스공사 통영 LNG 생산기지에서 탱크로리 2대를 투입 자체 운송할 예정이다.

약 2백억원이 투자된 거제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현재 신현 시내지역 관로배관(거제공급소∼신현읍 상동리) 18.9㎞구간이 완료된 상태이며 거제공급소가 완공된 직후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월부터 가정용 2천9백19호, 일반용 20곳 등에 공급하게 되며 판매물량은 LNG32만5천㎡, LPG 집단 49만2천㎡로 총 81만7천㎡의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다.

경남에너지는 추후 거제시 전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2007년에는 약 1천2백77만1천㎡, 2010년에는 1천9백76만4천㎡의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7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르면 2007년께 거제지역에 가스공사 배관망이 건설될 예정으로 그 기간전까지 경남에너지는 탱크로리 운송 방식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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