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벼 1천여평 … 평년보다 보름정도 빨라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아직 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을 만끽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 올해 벼 첫 수확을 실시한 농민의 얼굴에는 결실의 풍성함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7일 첫 벼 수확을 한 윤총규씨(거제면 외간리·46)는 25년여 동안 16ha의 벼농사를 지어온 쌀전업농으로서 그 간 벼농사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다.

윤씨는 벼 품종별 안배로 기상재해 예방은 물론 노동력 분산을 고려,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을 고루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4월23일 이앙을 실시해 첫 수확한 키토매보래벼(일본벼) 1,000평은 병해충 1회방제로 수확까지 이르게 됐고, 첫 수확은 전년, 평년보다 약 보름 정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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