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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1백50년 된 동백나무 줄기와 가지가 암청색에서 흰색으로 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동백나무가 서 있는 곳은 하청면 칠천도 이창훈씨(63)의 집 정원. 암청색 계통의 동백나무가 한달 전부터 나무 밑둥에서부터 가지까지 흰색으로 변했는데, 잎과 열매는 별다른 이상없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
나무 가지 샘플을 조사한 산림청 임업연구원 남부임업시험장 측은 병해충의 영향을 받았거나, 돌연변이 희귀종일 가능성을 저울질한 결과 생육에 이상이 없다는 점에서 희귀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열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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