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구조라 등 국립공원권 10일께
흥남·덕포·농소 등 북부권 15일께

거제를 비롯한 경남지역 주요 해수욕장들이 내달 8∼15일 개장한다.
지난 21일 경남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내달 8일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의 개장을 시작으로 10일 한려해상국립공원내 거제 학동·구조라·명사 그리고 통영 공설·비진도 해수욕장이 각각 문을 연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남일대 해수욕장에서는 내달 22일과 23일 해변 가요제가 마련되고 학동과 구조라에서는 내달 23일부터 나흘간 「바다로 세계로」 해양스포츠가 열린다.

또 거제 흥남·덕포·농소 해수욕장은 내달 15일께 개장할 예정이지만 인근 와현 해수욕장은 2년 전 태풍 「매미」내습시 입은 피해로 이주단지 조성공사가 한창이어서 정식 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해군의 경우 상주 해수욕장이 내달 11일께, 송정과 월포·사촌 해수욕장이 12~13일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신기방, 이동열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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