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10년 완료 예정

지난 96년 5월 지정돼 10여년간 지지부진하던 장목관광지 사업계획이 구체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초 (주)대우그룹에서 시작한 장목관광지 사업은 대우그룹의 해체로 (주)대우건설에 인계됐으나 대우건설 워크아웃 등 진통을 겪어 오다 지난달 초 관광지 조성사업 개발기본계획 변경안 설명회를 가진 것.

변경안은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득하고 내년 9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 2010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투자액은 당초보다 1백억 정도 늘어난 8백억원 규모로 호텔, 펜션, 상업시설, 골프장 등이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대우건설 측은 이에앞서 부산 거주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8%가 장목관광지를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체류기간은 1박 2일이 39.8%, 2박 3일이 39.7%로 나타났고 방문빈도는 1년에 1~2회가 62.7%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돼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방향은 바다를 접하고 있는 수변환경과 산림의 조화를 이룬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을 메인타깃으로 설정, 여가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장 환경 분석에 근거해 개발에 따른 경제적 편익을 창출 및 골프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색다른 숙박시설을 만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웰빙센터를 핵심시설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 4계절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유사시설과 비교해 차별화된 시설과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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