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동부 율포리 임야 1평 270원 ‘최저’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부과기준 및 각종 개발부담금 자료로 활용되는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달 31일자로 결정, 공시됐다.

31일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 대상은 총 15만1천6백69필지로 시 전체 토지필지 20만1천8백46필지의 75.1%에 해당되며 도로·하천·공원 등 공공용지와 일부 국·공유지는 제외됐다.

전년대비 지가상승률은 표준지 공시지가는 정부의 현실화 정책에 의거, 49.82%까지 대폭 상승됐으나 개별공시지가는 이보다 훨씬 낮은 30.8%로 인상됐으며, 20∼50% 상승필지가 전체의 38.6%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이 63.01%로 가장 높고, 비도시지역 48.57%, 공업지역 46.38%, 주거지역 23.12%, 상업지역 21.13% 순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답이 55.25%로 가장 높고, 전 43.76%, 임야 39.56%, 기타 32.49%, 대지 23.25% 순으로 인상됐다.

읍면별로는 덕포 지역이 59.06%로 가장 높았으며, 연초면 56.89%, 장목면 56.64%, 하청면 49.07% 순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신현읍 고현리 37번지 고현 네거리로 1㎡당 4백60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동부면 율포리 산32-16번지 임야로 1㎡당 82원이다.

거제시는 공시지가 인상과 관련해 도내 평균 24.45%보다 높게 인상된 것은 거가대교 건설, 통영-대전 고속도로 연장, 신현읍 도시팽창 등 개발기대심리와 공시지가 현실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결정 공시된 공시지가는 6월 한달 동안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시청 민원지적과와 토지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이의신청서를 제출 받고 있다.

이동열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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