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여성합창단(단장 차현숙)이 LG전자㈜와 한국합창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휘센 합창 페스티벌」 영남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받았다.

지난 20일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거제시여성합창단, 부산연제구합창단, 부산사하구합창단, 울산동구여성합창단, 진주문화예술회관 합창단 등 경남·부산·울산지역 아마추어합창단 13개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거제시여성합창단은 이날 대회 지정곡 「푸르른 바람아」와 자유곡 「가시리」(박정선 곡)를 연주해 완벽한 하모니를 과시, 심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유곡인 「가시리」는 곡의 난이도가 높은데도 불구, 무반주로 지휘자와 합창단이 절묘한 호흡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심사단의 평가와 함께 청중의 열띤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고.

이번 예선에서 1, 2위를 수상한 팀은 본선대회 출전권을 갖게 돼 거제시여성합창단은 2위를 차지한 부산연제구여성합창단과 함께 오는 5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본선경연(11개팀 참가)을 벌이게 된다.

거제시여성합창단은 총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정기연주회와 각종행사에 특별출연해 음악으로 거제를 대내외에 홍보하는 문화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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