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위, 거제시·시의회에 건의

거제지역 고등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 이행규·이하 고대위)는 2006년 9월 옥포 지역에 개교예정인 신설고교와 관련해 지난 19일 거제시와 시의회에 조속한 기반시설 확보를 건의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옥포동 산 216-36번지 일원(송정고개)에 지어지는 신설고교가 지난 18일자로 공사 발주됨에 따라 옥포 중로 2-31호선 개설 및 전기·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

고대위는 특히 옥포 중로2-31(송정고개∼석천아파트)호선의 조기개설은 학생들의 등·하교문제 뿐만 아니라 옥포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신설고교의 개교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대위는 또 완전 개통에 따른 예산확보 및 공사진행에 다소 차질이 예상된다며 향후 추경 등에서 아낌 없는 예산 확보와 공사진행에 힘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신현 방향에서 등교를 하기 위한(국도 14호선) 학생과 차량의 통행에 차질이 없도록 국도관리청 등 유관기관의 협의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김한겸 시장은 『거제시의 재정 여건상 어려움이 많지만 신현 방향과 옥포 석천아파트 쪽에서 동시에 공사를 시행, 나머지 부분은 개교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도 옥포고등학교 신설 개교에 따른 기반시설을 검토, 예산을 마련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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