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농업인 7쌍 합동결혼식

「농업인 합동 결혼식」이 지난 24일 오후 3시 고현 웨딩블랑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김한겸 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친지 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농업경영인연합회 거제시지회(회장 원의순)와 시 생활개선회가 주관, 각 사회단체에서 후원한 이날 합동 결혼식은 박주규 전 옥포초교 교장이 주례를 맡아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식을 올리지 못했던 신랑 신부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백년가약을 맺은 정점석·이금자(둔덕면)씨 등 모두 7쌍의 부부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 반주로 시작된 「내가 만일」이란 축하연주를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려 하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합동결혼식 소식을 접한 유관기관단체들과 지역유지들이 정성이 담긴 선물을 보내와 훈훈함을 더했다.

부부들은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 이날 결혼식이 있기까지 큰 수고를 아끼지 않은 농업기술센터와 각급 기관단체에게 감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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