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민) 소속 초등학교 교감 및 공립유치원 원감 40여 명은 9일 거제 사등면의 성내 벽화마을 및 여산 양달석 미술관을 방문하여 권용복 관장으로부터 양달석 미술세계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번 강연은 ‘거제사람·거제얼 알기’의 주제로 자율장학활동 일환으로 거제 사등면에서 태어난 여산 양달석의 삶과 그림을 이해하고, 주변 사등성의 역사성 등 문화재를 탐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거제도 출신의 여산 양달석 화가는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과 함께 1세대의 서양화가로 대표작으로는 ‘농가’, ‘소와 목동’ 등이 있다. 양달석 미술관은 사등면 성내마을회관 2층에 조촐한 모습으로 2021년에 개관했으며, 이영준 전 통영시립박물관장과 김임수님이 기증한 양달석 화백 작품 6점과 청초 이석우, 청계 정종여, 송혜수 화백, 홍영표 화백의 작품 등 총 11점이 전시되어 있다.

박정민 교육장은 “거제얼교육으로 거제의 역사와 인물을 찾아보는 많은 노력에 감사하며, 이러한 활동이 학교교육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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