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 제10대 총장에 박장근 박사가 취임했다.

9월 2일 월요일 학교법인 덕부학원 김형수 이사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정보관 강당에서 취임식이 열렸다.

박장근 신임 총장은 지역 유일 대학으로 소명을 가지고 있는 거제대학이 세계로부터 주목받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학위과정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대학 △지역 내 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심화과정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마이스터 대학을 설립해 지역 내 고등교육기관으로 위상 제고, 평생고등직업교육의 폭 확대 등을 공언했다.

또한 △지⋅산⋅학연의 구심점으로 인구감소 위기에 있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200명 규모의 유학생을 500명 규모로 확대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산업계 참여 확대를 통해 산업계 맞춤 교육을 선도함으로 직업교육 대학으로의 위상 강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진로 선택, 상담 활동 강화 및 역량 개발 지원과 취업처 발굴 강화를 통해 높은 취업률을 계속 유지하는 등의 구체적인 거제대학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형수 덕부학원 이사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발전적인 성장 모멘텀과 생존전략이 없다면 그 누구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작년에 거제대학이 신입생 충원율 100%와 취업률 75.5%로 향상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백척간두의 절벽’위에 서 있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신임 총장과 함께 뭉쳐서 책임 있는 교육, 내실 있는 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성장과 학교 발전을 이루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박장근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의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거제대학이 평생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부탁하면서 「희망을 이기는 절망은 없다」라는 글을 마음에 새기며 용기와 불멸의 생명력으로 번영이라는 꽃과 열매를 수확하는 일에 거제대학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박장근 총장은 한양대학교 예체능계열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Idaho에서 석사학위를 University of New Mexico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명지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된 후에 거제대학 총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32년간 대학에서 후학양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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