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협동조합(이사장 류주진)은 24일 오후 4시부터 거제민속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있었던 연초･하청 마을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연초･하청 마을축제는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지역 주민들의 행사다.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며 연초와 하청면의 주민들이 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게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다.

하청면에 소재하고 있는 밍글협동조합은 지역 내 마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사업과 마을 공동체 구축 및 지원 사업을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연초･하청 마을축제(연하랑 놀자!)의 기획단으로서의 참여는 협동조합의 지역사회와 협력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추진됐고, 사회적경제기업이면 해야 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과도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밍글협동조합은 처음부터 행사를 기획하면서 두 개 면의 주민들이 행사를 주도하고 적극 참여하여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로 만들었다. 마을축제는 문화공연과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체험활동,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밍글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은 체험 부스 강사로 활동하며, 무료 체험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행사장의 먹거리를 책임지며 핫도그, 음료등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기도 했다.

마을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흔히 행사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대상자가 아니라 우리가 우리를 위해 만든 축제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적극 참여하고, 다른 참여자들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는 등 마을축제 내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연초와 하청면의 마을주민들이 어울림을 통하여 허물없이 지낼 수 있게 하는 기획 의도가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밍글협동조합 류주진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연초와 하청면 마을주민들의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화합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두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밍글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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