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예진성)은 거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창원NC파크장을 방문해 야구경기를 관람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이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접하기 힘든 스포츠 관람 기회를 통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추진했다. 특히 평소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아동들이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날 야구장은 일반 야구 관람석이 아닌 테이블석으로 제공됐다. 야구장을 방문한 아동들은 처음 겪어보는 야구응원문화지만, 선수 응원가를 곧잘 따라 부르고, 힘차게 응원도구를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동들은 규칙을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규칙을 알려주고, 응원하는 야구팀이 득점할 때는 큰 소리로 환호도 함께 외쳤다.

한 아동은 “야구장은 처음 와봤어요. 텔레비전에서 봤을 때보다 너무 크고 시설도 너무 좋아요. 친구들과 같이 선수들 응원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예진성 관장은 “아이가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아이가 살기 좋은 거제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나눠주는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참여한 아동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큰 꿈을 꾸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친화적인 환경 개선과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대표적인 아동옹호기관으로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 지역공동체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주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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