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초등학교(교장 곽철옥) 김수호(6학년) 군이 제9회 경남청소년스피치대회에서 수상했다.

(사)미래교육문화진흥원(원장 정시식)은 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매년 경상남도 청소년 스피치 대회를 개최하는데 지난 24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미래교육문화진흥원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미래교육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경남의 가장 큰 스피치 대회다. 도내 예선을 거쳐 올라온 26명의 본선 진출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대우초 김수호 학생은 ‘행복을 찾아가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해 경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김수호 학생은 '과학자의 꿈에 관한 이야기와 그리고 자신의 경험' 관련 이야기를 말하며, 유튜브에서 본 카이스트 차유진 과학자의 감동적인 졸업식 연설을 인용해 자신의 꿈과 열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과학자가 되어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자신의 목표를 나누며,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발표에서는 누리호 발사 장면을 보고 느낀 자부심과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도 함께 공유해, 청중들에게 감동을 줬다.

김수호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저에게 더 큰 꿈을 가지도록 힘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과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우초 김영준 지도교사는 “말하는 것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통되기 위해서는 쉬운 내용으로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저희가 그 부분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호 학생은 같은 동아리 학생이 발명대회 시상금 전액을 기부한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자신도 이번 부상으로 받은 상품권(20만 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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