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장승포수변공원 ‘달을 품은 거제도 애광원’ 행사 성료

거제시 여협 주최, 거제대 ‧ 장승포라이온스 ‧ 팔경라이온스 등 주관

거제도 애광원 장애인들의 밤 나들이 행사가 열려 뜻 깊은 이벤트가 됐다.

‘달을 품은 거제도 애광원’이란 타이틀로 지난 1일 오후 5~8시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옥‧이하 거제시 여협) 주최로 거제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장승포라이온스클럽 및 팔경라이온스클럽이 주관했다.

(주)명진에너지(대표 김덕곤)가 단체 티셔츠와 야간봉 등을 후원했고 거제시 여협은 간식을, 거제대학은 현수막을 후원한 가운데 치른 이날 행사는 중증 장애인들이 여름 밤바다를 보고 싶어한다는 소망을 접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거제시 여협과 애광원의 논의로 행사명과 봉사 및 참여 인원, 안전 조치 등을 확정했고, 거제시 여협 20명, 거제대 글로벌경영학과 10여명, 장승포‧팔경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 명이 봉사에 동참했다. 거제시문화예술회관 김준성 관장도 행사에 공감하며 현장 격려를 했다.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25명이 나들이를 하며 보람된 행사가 됐고, 애광원 측에서도 처음 진행한 여름밤 나들이였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행사를 주최한 거제시 여협 김미옥 회장은 “참 보람된 봉사였고 새로운 사각지대를 발굴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릴레이 봉사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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