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민) 학교통합지원센터는 6일부터 이틀간 2024 회복적 생활교육 기초과정 직무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평화교육훈련원의 회복적 정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에 기초한 학생 생활교육인 회복적 생활교육이 학교의 관계성과 공동체성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됐다.

특히, 회복적 생활교육의 기본적인 실천 모델인 회복적 질문, 서클, 존중의 약속에 대해 실습 위주로 다루어서 학교 현장의 적용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일상 생활 속에서 학생을 상담하거나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의 관계회복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회복적 질문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구성원 상호간에 공감적으로 경청하고 반응하는 상호 존중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종류의 갈등을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것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이번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통해 학생의 생활지도 장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학교라는 삶의 공간에서 회복탄력성을 가꿀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소감을 남겼고, 2학기에 학생들과 서클 활동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가슴 벅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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