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천식)와 상문동 주민자치회(회장 옥근호)는 지난 30일 행복누림센터 1층 용산쉼터와 상문동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주민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16시부터 개최한 주민총회식에서 2025년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안 확정 및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결정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가훈 쓰기, 영화 관람, 기타 공연 등 문화가 있는 즐거운 행사로 진행하여 참여 주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종 투표 결과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은 과반수 찬성으로 원안 가결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5천만원 이하 △어린이 보호구역 전용 태양광 LED 안전표시등 설치(47표), △삼거마을 농업기반 시설 정비(45표), △고현천 왕벚나무 식재 사업(34표) 등 순으로 9건이 확정되었고, 5천만원 초과 △통학로 벽화(등)사업(70표), △문동폭포 진입도로 야간 경관 개선사업(67표), △도시 미관개선 및 청소년 체육시설 설치(35표), △상동초 통학로 무비젝터 벽화길 리모델링 사업(21표)의 순으로 4건이 확정되었다.

이번에 우선순위가 결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거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어 2025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옥근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이 잘 추진되어 살기 좋은 상문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직접 준비한 자료로 상문동의 주요 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한 김천식 동장은 “주민총회는 상문동 주민이면 누구나 마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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