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통영지청, 17일 개소식

통영지역에 이어 거제에도 「범죄피해자 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지청장 김학의)은 지난 17일 오전 신현읍 고현 소재 옛 보건소 건물에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의 지청장, 부장검사를 비롯해 김한겸 거제시장, 최경호 거제경찰서장, 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이 다양한 형태의 고통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온 가족이 빈곤에 빠져 새로운 범죄를 낳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범죄 피해자의 인권보호와 그 지원을 위해 설립된 것.

거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도 통영에 건립된 지원센터와 같이 보조금이나 기부금 등으로 운영되며 설립 이후에는 순수한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각종 범죄피해자 지원과 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

센터의 기본업무는 범죄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재정지원, 의료지원 뿐만 아니라 법정, 수사기관에의 동행 등 범죄피해자 신변보호, 범죄피해자 구조금 지급제도 및 배상명령제도 안내 등 형사절차에 관한 정보제공, 가해자 피해자간 화해 중재 등이다.

특히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문상담원의 양성, 범죄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체제 확립을 위한 연구 등도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통영지청은 지난 1월 통영지역 센터 설립 이후 성폭행 피해를 입은 할머니를 수사기관에 보호동행하고 어려운 형편을 감안해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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