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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고통, 도와주십시오!

‘당뇨합병증 고통’ 장승포동 윤주성 씨에 각계 도움 절실

당뇨합병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거제시 장승포동 윤주성 씨의 친형이 지역사회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호소문

저의 동생을 도와주십시오!

저는 경남 거제시 장승포 해안로 5-3에 거주하는 68세의 환자의 친형이라고 하는 윤주성입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슬하에 2남 1녀의 형제가 있습니다.

아버님은 6·25 참전용사로서 전쟁 중 북진할 때 후퇴하는 인민군의 총에 맞아 대퇴부 관통상으로 그 당시 전쟁 중 상황으로서는 무조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형편이겠으나 아버님의 간곡한 절규에 좋은 군의관께서 다리를 자르지 않고 이음쇠를 대여서 수술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가 10cm가 짧아 절름발이의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사시다가 돌아가셔서 국립대전 현충원에 영면하고 계십니다.

6·25 전쟁 후 나라 재건으로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보상은 당시로선 최선이었겠지만 장애인의 몸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는 것은, 많은 노고에도 불구하고 가족생활은 피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응어리진 마음 한구석에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제가 초등학교 3, 4학년쯤으로 기억됩니다. 동네 부잣집 유지분들하고 이해관계로 분쟁이 일어났는데 그분은 아버님 보다 20살 정도 나이가 적은 분이었는데 아버님을 보고 “병신새끼, 한 다리마저 부숴 버릴까?”라는 장애를 입은 아버님에게 욕설하는 것을 보고 어린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당신은 가만히 안 둘 것이다. 라는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세상을 알고 배려와 용서할 줄 아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 명절 등에는 아버님이 생각날 때 현충원에서 호국선열들에게 묵념을 올립니다.

이런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온 저에게 밑에 남동생(환자/윤창성/ 58년생/전화번호: 010-5198-5169)이 최근 당뇨합병증으로 다리가 괴사 되어 두 번이나 큰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잘되지 않아 계속 절단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 생활 형편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동생은 부모님을 모시고 생활하면서 혼기를 놓쳐 독신으로, 생활보장대상자로 7, 80만 원 생계비로 살고 있습니다. 병원치료비는 건강보험 혜택을 보고 있지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과 간병인이나 부대비용이 더 높아 충당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이를 지켜보는 형제로서, 썩어가는 몸을 죽을 때까지 지켜만 본다는 자체가 가슴을 갈라 소금에 절이는 아픔입니다. 보살필 수 있는 형제라곤 저밖에 없으나 저의 현실 또한 사별하고, 혼자서 국민연금과 노령연금 등 월 8십만 원과 대리운전 알바로 얻은 수입 5~6십만 원으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물려준 재산이라곤 슬레이트, 함석집이 하나로 공시지가 1천8백만 원이 고작입니다. 이 재산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 동생을 돌보고자 했으나 1필지 2인 공동소유권이라 은행 대출도 안 되며, 정말 헤어날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결혼한 막내가 시골로 시집을 가 오빠의 아픔을 보고 애달픔만 더할 뿐 농촌 생활에서 입에 풀칠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독지가님 여러분! 저희 동생을 살려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저가 이렇게 용기를 낸 것도 오로지 동생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 외 무엇이 있겠습니까? 적은 금액이라도 좋습니다. 여럿이 도와주시면 동생에게는 꺼져가는 불씨의 살리고, 저의 형제들은 사회로부터 도움을 얻는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도와주신 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동생의 치료와 병원비를 위해서만 사용하겠습니다. 한 점의 허물없이 투명하게 쓰일 것이며, 공개해 나가겠습니다. 간절히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하며, 소망합니다. 아직도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고, 믿을 만한 사회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형 윤주성 올림(56년 11월 15일생/ 전화: 010-4169-3100)

환자 본인 윤창성 계좌: 농협 351-0678-1361-13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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