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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의 詩 산책 <윤효경>

☞ 감상

이렇게 맑은 서정의 시를 두세 번 반복하여 읽으면, 시인의 그 맑은 감성이 아침 이슬처럼 가슴속에 맺혀 옴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람에 일렁이는 갈댓잎들의 소리를 소꿉장난으로 바라보았고, 푸드득 새들의 지저귐을 첫눈 밟는 소리와 그 느낌으로 비유하였다. 자연을 사랑하고, 삶을 무한 긍정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감성이 극명히 드러나는 지점이다.

그러나 이 모든 서술은 마지막 연을 향한 몸짓에 불과하였다. “산다는 것”과 “살아 있다는 것”은 동일한 개념을 살짝 변주하여 강조하였고, “언제나”와 “그리고”의 행 바꿈도 같은 강조의 기법이다.

삶이란 “언제나 새로 맞는 아침”, 그리고 “새처럼 밝게 우는 것”이라니, 깔끔하고도 여운이 진한 대미이다. 지금은 장마의 계절. 아침부터 비가 쏟아진다. 그러나 필자는 이 맑은 감성의 시를 읽으며, 산듯하게 마음으로 밝게 웃으려 한다. - 김용호(문학평론가)

⦁ 거제출생

⦁ (문장21) 시 등단

⦁ (수필과 비평) 수필 등단

⦁ 눌산문예창작교실 수료

⦁ 계룡수필 회원

⦁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 회원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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