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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어류 ‘주홍미끈망둑’ 발견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서식 확인

지난 2011년 6월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로 처음 발견된 세계적 희귀 어류 주홍미끈망둑이 거제에서도 발견됐다.

제주도에서 발견되기 이전에는 일본 고유종으로 일본의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서식이 확인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어류로 알려져 있다.

거제자연의 벗 김영춘 대표, 거제도에서 최초 발견

거제도의 자연생태 환경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거제자연의벗 김영춘 대표(거제에코투어 대표)에 의해 발견된 주홍미끈망둑은 거제도 어느 지역에서 생태조사 중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이후 조사에서도 간혹 보여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고, 국내에 남방동사리(멸종위기야생생물 1급)를 학계에 처음 보고한 채병수 박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에게 자료를 제공해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채 박사와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해 표본을 확보해 검토해 본 결과 주홍미끈망둑으로 판명된 것. 김영춘 대표가 처음 발견한 날은 5월 4일로 미끈망둑과 체형은 유사한데 처음 보는 체색이라 신기했었다고 한다. 큰 개체는 7.5cm였고 작은 개체는 4cm쯤이라고 한다.

거제도에서의 주홍미끈망둑 발견에 대해 채병수 박사는 “주홍미끈망둑은 일본고유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서귀포 인근의 몇몇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다른 곳에서는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거제도에서 새로이 발견되어 그 분포 영역이 생각보다 넓을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그러나 남방동사리처럼 그 분포영역이 매우 제한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발견된 서식처가 잘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자연의 벗 김영춘 대표는 “이번에 주홍미끈망둑의 발견으로 서식 여건이 유사한 거제도의 다른 지역들도 조사를 하여 세계적 희귀 어류인 주홍미끈망둑의 거제도 전체 서식 실태를 확인해 볼 계획”이라며 그동안 자신의 활동에 응원과 격려를 해준 많은 지인들에게 감사함도 전했다.

김 대표는 "아직까지도 거제도의 자연생태는 미지의 영역이 남아 있어 세계적으로도 거제도의 자연생태계는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소중한 지역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반가운 소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채병수 박사와 함께한 김영춘 대표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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