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자치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자리 두고 내홍?

변광용 현 위원장 후보 등록 이어 옥영문 전 시의회의장도 등록

혹시 모를 거제시장 재‧보궐 선거 가능성 두고 당내 분열 움직임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자리를 두고 거제 민주당이 내홍(內訌) 조짐이다. 지난 4.10 거제시 총선에서 낙선한 변광용 현 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한걸로 알려진 가운데,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의장이 후보로 가세해서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54곳 지역위원장 후보 신청을 받았다. 지역위원장은 정당법에 따른 민주당 지역 책임자 직책이다. 변광용 위원장 등 낙선자 대부분이 후보 등록을 한걸로 알려진다.

민주당의 경우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지역위원장은 낙선자가 맡는 게 관례라고 한다. 그런데 옥영문 전 의장이 마감일인 17일 후보로 등록한 것이다. 옥 전 의장의 가세 이면에는 변광용 현 위원장에 대한 ‘불신’이 자리한 걸로 보인다.

불신의 근원은 혹시 모를 거제시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돼 있다. 변 위원장의 ‘의중’이 불확실하다는 게 당내 일각의 시선이다. 변 위원장은 총선 당시 회견에서 “(낙선할 경우) 지방정치가 아닌 중앙정치만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옥 전 의장은 이에 따라 지난 16일 핵심 당원들과 모임에서 ‘변 위원장의 연임은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피력하는 등 의견을 모은 걸로 알려졌다. 이날 모인 인사 일부는 지역위원장 후보 등록 의사는 있었으나 서류 준비 등이 촉박해 포기한 걸로 파악된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A 씨는 "변 위원장이 향후 중앙정치에 임하겠다고 몇 차례 밝힌걸로 아는데, 당내 불신감이 있다보니 옥영문 전 의장도 등록을 한걸로 보인다"며 씁쓸해 했고, B 씨는 "변 위원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부족한 걸로 본다"고 의문을 표했다.

민주당이 변광용 위원장과 옥영문 전 의장의 ‘후보 경선’을 할지는 현재 미지수다. 2년 임기 지역위원장은 오는 6월 선출될 예정이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의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기 후원은 새거제신문의 신속 정확한 뉴스 및 정보 제공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하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