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총 26개 종목 1만2천명 선수단 거제 찾아

내년에 열리는 「제45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거제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경남도는 총 50억원의 예산을 거제시에 지원키로 했다.

김한겸 시장과 신동섭 문화공보담당관은 18일 경남도를 방문, 김태호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예산 지원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올해 30억원과 내년에 2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는 것.

앞서 거제시가 지난해부터 경남도민체육대회 유치단을 구성해 대외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 가운데 경상남도 체육회이사회는 지난 15일 오후 3시 경남도청에서 제4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거제시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 했었다.

이로써, 거제시는 내년 5월초 총 26개 종목 1만 2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도민체전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시는 이에따라 도체 유치활동과 병행해 기존의 공설운동장을 천연잔디구장으로 바꾸는 등 전광판과 조명판, 성화대 설치공사에 약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체육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대회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도체유치와 관련해 거제시 신동섭 문화공보담당관은 『시 개청 이후 초유의 대규모 손님맞이 행사를 치뤄 내야하는 만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음으로 서로 협조하고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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