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거제 스포츠파크 기공식」이 지난 23일 오전 김기춘 의원과 김한겸 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면 서정리 일원에서 열렸다.

오는 2008년까지 모두 1백40여억원을 들여 9만8천여㎡ 크기로 조성되는 스포츠파크는 육상 트랙을 갖춘 천연잔디의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인조잔디 축구장 2면, 테니스장 4면, 게이트볼장 2면, 배구와 농구를 할수 있는 간이 체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해풍에 강한 상록수 등 자연 숲과 벤치, 샤워장, 숙식공간 등으로 꾸며져 지역 주민의 웰빙 체육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신>=거제면 서정리 일원 3만여평 부지에 조성

거제시는 오는 2008년 초까지 1백40여억원의 사업비로 3만여평의 부지에 조성하는「거제시 스포츠파크 조성공사」를 본격 시행키로 하고 오는 23일 거제면 서정리 808-9번지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시는 그동안 대우, 삼성의 양대 조선공단 근로자 등 20만 시민의 「웰빙」에 걸 맞는 생활체육시설이 시급하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2003년 국·도비 보조금을 포함한 30억원의 사업비를 1차로 확보해 기본계획수립과 부지매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어 지난해 11월 실시설계를 마침으로서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올 1월 안정개발(주)와 제1단계 계약을 체결하고 본 공사에 나서게 됐다.

시에 따르면 공사 규모는 1만5천평의 부지에 천연잔디를 갖춘 종합운동장 1면, 인조잔디 축구장 2면, 테니스장 4면, 게이트볼장 2면, 배구 농구를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녹지공원을 조성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체육공원을 만들고, 진입로 입구에는 약 4백평의 규모로 숙식을 겸한 편의시설을 설치,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관광 거제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한편 어려운 시 재정을 감안해 실시설계상 현장 높이보다 평균 3.4미터 높이에 필요한 성토소요량 33만㎥의 운반비용 26억원을 관내 민·관 대형공사장에서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의 사토장 사용료 1억원을 세입처리할 계획으로 이미 1차분 5천만원이 시 금고에 입금돼 27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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