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따르면 이들은 연금법이 변경돼 50세 또는 55세에 연금이 지급된다거나, 연금이 인상됐다면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 줄 것을 요구한다는 것.
지난 2월22일 연금수급자인 김모씨(44년생)씨에게는 연금액이 4만5천원 인상되고 그렇게 되면 동사무소에 신고를 해야되기 때문에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 전화가 왔었다.
가입자 공모씨(51년생)씨의 경우는 연금공단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가 걸려와 법이 변경돼 50세 이상이면 연금이 지급된다며 계좌번호 등을 알려 줄 것을 요구했다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이에따라 가입자 및 연금수급권자에게 연금법이 변경되지 않았으며 연금지급은 반드시 본인의 청구에 의해 가능한 만큼, 전화로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연금지급을 위한 은행예금 계좌는 반드시 본인의 신고에 의해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절대 은행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칭 전화를 받았을 때에는 먼저 소속과 이름을 확인한 뒤 의심스러울 경우 국민연금관리공단 통영지사(650-8502~8509)로 신고해 줄 것을 바랐다.
새거제신문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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